실제로 빈센트와 테오는 대략 700편의 편지를 서로 주고받았다. 빈센트는 테오에게 편지를 쓰면서 작품들도 같이 보내기도 했다. 이를 받고 좋아할 테오를 생각하면서. 빈센트는 테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생활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테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편지에도 그런 내용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이 넘버 자체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의 큰 틀을 담아낸 가사가 이 넘버를 더 특별하게 만드는것 같다. 특히, '난 아무렇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라는 가사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는다.
이 넘버는 극 후반에 reprise버전으로 한 번 더 등장한다. 이에 대해서는 From. 빈센트 반 고흐 Reprise 게시글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참고로 From. 빈센트 반 고흐는 유튜브에 선우정아가 부른 버전도 있다.
From. 빈센트 반 고흐
작곡 작사. 선우정아
노래. 빈센트
바람과 온도
달과 별의 하모니
모든 시름을 잊을 만큼
아름다운 오베르의 밤
나의 숨소리
나의 맥박
나의 모든 신경이
감미롭게 춤을 추는
오베르의 밤
창문으로 들어오는 밤공기가 좋아
밖에서 들어오는 고소한 냄새
[여인숙 주인이 부인 몰래 뭘 또 먹나 봐]
밀들이 바람에 사부작 거리는 소리
[이 평화가 깨질 때가 됐는데]
다락방을 가득 메운 정적이 좋아
꼬질꼬질한 이불에
먹다 남은 빵 부스러기
[나에겐 최상급 스위트 룸이지]
여인숙 가장 높이
가장 구석에 웅크린 방
[맞잖아, 스위트 룸!]
유난히도 분위기 좋은 오늘 밤
유난히도 머리가 맑은 오늘 밤
나쁘지 않아 오히려 완벽해
그리울 거야 이 밤
꼭 이 시간이 되면
보고 싶은 사람
테오, 내 동생 테오 반 고흐
너에게 편지를 쓰지
from!
그동안 주고받았던 편지들
그와 함께 보냈던 수많은 작품들
[열심히 살았다, 그렇지?]
그리고 그 안에 무수히 많은 사건들
테오, 넌 아마 지긋지긋할지도
from 빈센트
난 아무렇지 않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from 빈센트 반 고흐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아무 문제없을 거라고
from 빈센트 반 고흐
평생에 걸친 우리 대화 그 안에
내가 있어, 우리가 있어
빈센트 반 고흐
오 테오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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