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피는 부산에 살면서 가장 자주 갔던 카페 중 하나다. 처음에는 지인 추천으로 방문했다가 이제는 나의 지인을 데려가는 부산여행 필수 카페코스가 되었다. 광안대교가 그려져 있는 깔끔한 간판이 외관의 전부이지만 독특한 색깔의 페인트로 칠해진 벽을 보고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위치 및 내부 공간
언더커피는 금련산역 5번 출구를 나와 광안리 바다 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나 앞서 언급했듯 독특한 자주오렌지빛의 외벽 색깔 덕분에 확실히 눈에 띈다. 위치가 광안리 바다와 한 블로 거리에 있어서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이다. 내부 공간도 매우 깔끔하게 조명과 테이블을 배치해 두었다.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등받이 의자도 몇 개 있지만 대부분은 높은 스툴에 앉게 되어있으며 오래 머물기에 그렇게 편한 자리는 아니라는 게 큰 단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음료 & 디저트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하는 광안리 카페이다. 커피 음료가 다양하게 있고 맛도 일품이라 한다. 한 번은 서울 친구가 부산에 놀러와서 언더커피를 데려갔는데 에스프레소 잔을 여러 개 겹쳐서 인증하는 게 요즘 유행이라며 에스프레소를 여러 잔 주문한 기억이 난다. 한두 모금 뺏어 먹어봤는데 설탕이 리밍되어서인지 크림 때문인지 달달했던 에스프레소도 있었다.
바질애플티도 있고 에이드류와 같은 논카페인 음료도 있어서 커피를 안 마시는 나에게도 선택지가 꽤 있었다. 언더커피에 있는 논카페인 음료를 거의 다 마셔봤지만 그중에서도 오미자 에이드가 가장 입에 맞아서 방문할 때마다 이 메뉴를 주문하는 거 같다. 소금빵을 비롯한 베이커리 디저트도 주문대 옆에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금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특별할 정도로 맛이 있다기보다는 무난하게 흠잡을 곳 없는 맛있는 소금빵이다.
언더커피 장점
1. 다양한 에스프레소 메뉴가 있음
2.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음
3. 위치가 광안리 바다와 가까움
언더커피 단점
1. 소파가 있긴 하지만 불편한 자리가 더 많음
2. 손님이 항상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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