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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지킴이/백두산이 폭발한다면

2025년 폭발이 임박한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강도, 예상되는 피해 규모

by µ₷ɩ₳ 2023. 1. 26.

매스컴에서는 백두산 폭발이 앞으로 3년 남았다고 말한다. 2025년에 폭발할 것으로 추정하는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강도와 예상되는 피해 규모에 대해 알아본다.

 

 

백두산 폭발의 예상 강도

 

진도가 지진의 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듯 화산 폭발에도 그 크기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가 정의되어 있다.. 이를 화산 폭발 지수(Volcanic Explosivity Index, VEI)라고 부르며 화산쇄설물의 분출량과 화산재의 분출 높이에 따라 0에서 8까지 총 9단계로 나뉜다. VEI 8은 화산쇄설물의 양이 100km^3 이상, 화산재의 분출 높이가 25km 이상인 폭발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화산 폭발인 말레이시아의 므라피 화산(2010)VEI 4, 필리핀의 피나투보 화산(1991)VEI 6에 해당하는 폭발이었으며 약 1000년 전에 폭발한 백두산(946)VEI 7에 해당하는 폭발이었다. 백두산의 폭발 규모가 어떻게 될 것인가는 섣불리 이야기할 수 없지만 지난 만년동안 VEI 8에 해당하는 폭발을 없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백두산 폭발이 얼마나 강력한 폭발성을 지니는 화산인지, 왜 백두산이라는 화산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백두산 폭발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많은 다큐멘터리에서 백두산 폭발 예상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경험해보지 못한 굉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을 뚫고 치솟으면서 재앙이 시작된다. 백두산 폭발 3시간 후면 백두산 천지에 갇혀있던 2020억 톤의 물이 터져 나와 북한 함경도를 휩쓸고 수~ 수십m의 퇴적물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퇴적물로 이해 밀려오는 물폭탄의 파괴력은 더 커지고 이로 인해 사람과 건물은 모두 쓸려나가 인근 지역에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폭발 28시간이 지나면 서울의 하늘은 화산재로 뒤덮이고 화산재가 해를 가려 낮이 사라지고 어둑한 밤만 이어질 것이다. 화산재가 눈처럼 내리고 사람들은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게 된다. 학교, 회사, 공장이 멈추고 하늘길과 철도길, 그리고 뱃길까지 모두 막혔다. 몇 달이 지나도 봄은 오지 않고 화산재로 인해 대기가 가려져 추운 겨울이 지속되는 '화산겨울'만 계속될 뿐이다. 산성비에 숲과 나무는 말라가고 황폐해진 대지로 인해 국내산 농작물을 찾기 어려워지며 식자재 물가는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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